반응형 봉안실41 [일상] 작년 아픔을 기억하러 간 곳 : 기억의 자취 2024년 2월 27일, 약 1년 전 충격적인 소식이 저에게는 있었습니다. 회사 동료였던 한 분이 갑자스럽게 떠난 것이었는데요, 회사 사람들 모두가 충격을 받은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. 평소 지병도 없이 열심히 업무를 하던 중이라 더 그랬을 겁니다. 봉안실 4 : 추운 봄 어느날, 생각이 났다. 차가운 벽면 위에 걸린 이 이름 없는 팻말과 고인의 사진이 있는 그 한 칸이,마음속에서 오래도록 울렸다.그 안에 누가 있었는지는 영원히 몰랐을 수도 있었지만그 자리에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사람은 분명 있다. 세상은 빠르게 돌아가는 것 같지만,어떤 기억은 천천히, 아주 천천히 그리고 느리게 흐른다.나도 언젠가는누군가의 기억 속에 조용히 머무는 사람이 되겠지회사를 위해 몸바쳐 희생한 것을 중요하게 여긴 가치가 과연 의.. 2025. 3. 29. 이전 1 다음 반응형